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베어베터 후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응 기관과 장애인시설에 빵 전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발달장애인들의 일터를 후원하기 위해 ‘마음을 잇는 빵’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와 후원기업, 개인기부자들의 동참으로 모인 약 1억2,000만 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모인 성금은 발달장애인 사원 19명이 근무하는 브레인드스마일(남산제빵소)에서 구워낸 마음을 잇는 빵을 구입하는데 사용되며, 오는 7월까지 매일 관련 기관과 시설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4일까지 대구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등에 빵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달서구, 동구, 북구, 수성구에 있는 보건소를 포함해 영남대학교병원, 희망의 집 등 장애인거주시설과 보육원 등에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과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넘게 멈췄던 발달장애인들의 일터(남산제빵소)가 다시금 온기를 품고 따뜻한 빵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처럼, 우리의 일상도 하루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후원 문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02-445-5444)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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