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장애인이용시설 방역소독 함께 진행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장애인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중증 장애인의 공공마스크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자 KF94 공공마스크 10만 개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 권장, 사회적 거리두기, 공공마스크 5부제 도입 등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인 중증 장애인 등은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등이 전면 중단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총련은 지역 소규모 장애인이용시설의 방역소독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공마스크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규모는 장애인시설 방역 소독 130곳, 식약처 인증 KF94 마스크 10만장이다. 자체적으로 방역 소독이 어려운 소규모 장애인이용시설과 공공마스크 구입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배포되며, 장총련 회원단체들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장총련은 “이번 코로나19를 교훈 삼아 재난정보의 전달, 마스크와 같은 방역물품의 공급,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공백 해결, 장애학생에 대한 온라인 수업 참여 방안 등 보다 세심하고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우리 사회가 하루 빨리 안정화되길 희망하며, 이번 지원을 통해 중증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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