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전체 ‘시험일정 조정’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전체 시험일정을 조정해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변경된 일정에 따라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1차 시험은 다음달 16일 치르고, 2차 시험은 당초 6월에서 8월로 조정된다.

9급 공채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일정(6.13.)을 고려해 7월 11일, 7급 공채는 9월 26일 각각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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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강화된 방역대책 하에 치러진다.

주요 안전 대책에는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 확인 ▲출입국 이력 관리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출입절차 강화 ▲의심대상자에 대한 조치 ▲시험실별 수용인원 대폭 축소 ▲전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전·사후 방역소독 등 한층 강화된 조치가 포함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수험생 행동수칙을 시험시행 1주일 전 시험장소 공고 시 사전 안내하고, 시험 당일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채용주관부처로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사처 간부와 직원을 전국의 모든 시험장에 방역담당관 등으로 파견해 시험 관련 방역 조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행·관리할 계획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시험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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