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장애인 건강증진 기여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한 장애인 홈트레이닝 ‘슬기로운 집~콕 운동’ 영상프로그램을 제작·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홈트레이닝이 야외활동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장애인들의 줄어든 활동량을 보완하고 가정에서 가족과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했다.

홈트레이닝 콘텐츠는 각 부위별 운동을 통해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고, 좁은 실내에서도 특별한 기구 없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 위주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 장애인국가대표 선수 출신 한민수(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파라하키 동메달)와 홍석만(2008 베이징패럴림픽 육상 금메달)도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선수는 “수년간의 선수생활을 통해 느꼈던 부분을 영상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영상이 힘든 시기에 있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완성된 홈트레이닝 영상은 대한장애인체육회 누리집(www.koreanpc.kr)과 유튜브(bitly.kr/QymP4dA1o)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재 7개의 시·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홈트레이닝 영상을 자체 제작해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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