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주 사소한 고백을 들려주세요”

ⓒ푸른나무재단
ⓒ푸른나무재단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2020 아주 사소한 고백(이하 아사고)’ 참여 동아리 모집을 완료,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아사고는 푸른나무재단과 현대해상이 학교폭력의 근본적 문제인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교육부와 함께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경기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아사고는 거점지역 내 중·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자치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매년 20개 동아리를 선발하고 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지원금, 예방교육(학급별), 활동 멘토(서포터즈) 파견,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사고를 함께 이끌어나갈 20개 동아리는 지난 16일 선정됐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캠페인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이유로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나누는 ‘프로고백러’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했던 주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청소년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만 9세~24세의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메시지를 전달 받는 대상은 친구·가족·선생님 등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학교폭력의 위기를 겪거나, 혹은 목격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사고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자세한 소식은 누리집(www.asagopo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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