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식 감독 연출, 임수향 배우 화면해설 참여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영화가 화면해설로 완성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92회 아카데미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화면해설로 구성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화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의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의 두 번째 작품으로, 신연식 감독의 연출과 임수향 배우의 화면해설을 통해 제작됐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탐험가 라이오넬과 빅풋 링크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며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아름다운 풍경과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웃음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아동들에게 영상으로나마 신기한 모험으로 가득 찬 세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특히 신연식 감독과 임수향 배우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대한 의의에 공감하고, 재능기부 형태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함께 했다.

지난해에 이어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신연식 감독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꿈과 모험의 이야기다. 멋진 배우들과 성우들 덕분에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생생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첫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한 임수향 배우는 “화면해설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배리어프리버전은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관람관련 문의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2-6328-32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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