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예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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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학 평론지 ‘솟대평론’ 6호가 발간됐다.

솟대평론은 한국장애인예술협회에서 지난 2017년 창간, 수준 높은 본격 장애인문학 평론지를 모토로 발간되고 있다.

최지현 작가의 작품으로 표지를 장식한 솟대평론 6호는 장애인문학의 본격적인 평론이 눈길을 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맹문재 교수의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분석한 ‘장애인 시에 나타난 대상애(對象愛) 고찰’, 차희정 문학평론가의 ‘장애, 인간의 인간적 대화’라는 평론은 한국전쟁 등 역사적 변동이 주요 배경이 되는 최태응 소설의 장애 상징을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책 내에 솟대문학 코너를 통해 시(성인제, 심금, 이경남, 한상식), 단편소설(설미희), 동화(김태우, 손성일)로 나눠 장애문인들의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방귀희 겸임교수의 ‘근대소설에 나타난 장애인 인식 리뷰’에서는 1910년대~1940년대까지 발표된 단편소설 15편을 분석해 장애인식에 대한 의미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 결과를 통해, 소설 속 표현된 장애인에 대한 시대상과 인식, 인권 의식에 대한 분석으로 근현대사의 장애인 양상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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