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작품 접수

한국장애인부모회에서는 장애학생들의 미술활동을 통한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제28회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을 마련, 오는 26일까지 미술작품을 공모한다.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은 1993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특수학교 또는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중·고등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동양화 ▲서양화 두 부문으로 나눠 작품 접수를 받으며, 시각장애학생의 경우 △지점토 △도자기 △종기접기 등 공예작품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작은 1인 1작품에 한하며, 학교당 10작품 이내로 출품할 수 있다. 단, 초등부는 출품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참가비를 포함한 기타 경비는 일체 없으며, 접수된 작품은 희망자에 한해 소속 학교로 반환이 가능하다.

수상작은 미술공모전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또는 8월 초에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80명을 선발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중 고등부 금상 수상자 1명을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중등부 금상 수상자 1명은 한국미술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작은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열리는 AW컨벤션센터(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 장애학생들의 미술잠재력을 발굴하고 특기를 신장해줘 사회적 진출이 가능한 미술 특기인을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미술공모전 개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시상하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은 보건복지부, 한국미술협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장학금은 BH 이경환 대표의 지정 후원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여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