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0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책자’ 개정 발간
코로나19 지원, 청년일자리, 출산·육아, 노후 등 상황별 정보 담겨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0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0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복지서비스를 한 권에 담아 ‘2020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개정·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내책자에는 국민 개개인이 상황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을 담았으며, 생애주기별·대상특성별·가나다순 색인도 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약 400종류의 복지사업을 기준으로 올해 변경되는 내용과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을 포함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일자리, 건강, 생계 또는 돌봄서비스 정보를 활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생활·생계지원, 사회보험료 부담완화, 소상공인 등 대상 금융지원 사업을 보기 쉽게 정리해서 내놓았다.

새롭게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사업으로는 ▲청년지원사업(청년저축계좌,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등) ▲금융지원제도(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햇살론17 등) ▲노후생활지원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등이다.

기존 사업에서 변경된 사업기준이나 내용으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연령제한 폐지 및 급여횟수 확대 △주택연금 가입연령 만 60세에서 만 55세로 하향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구직촉진수당 월 30만 원(최대 3개월) 별도 지급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법률상담 등 ‘법률 및 서민금융 지원’ 분야를 개편해 법률구조 제도 등 법률상식과 햇살론 등 금융지원 관련 내용을 담았으며, 일자리 지원 등 ‘청년층 소책자’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쉽게 복지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안내책자. ⓒ보건복지부
쉽게 복지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안내책자. ⓒ보건복지부

한편, 보건복지부는 많은 국민이 보다 쉽게 사회보장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지역자활센터, 고용센터, 국민연금·건강보험공단과 온라인청년센터 등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8,000개 기관에 안내책자(약 17만 부)를 배포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하기 편한 ‘주요사업50 소책자’, 노인들을 위해 큰 글자로 인쇄된 ‘노령층30 안내책자’, 대상별(임신·출산·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전자책과 QR코드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안내 자료를 제공한다.

안내책자는 사회보장위원회(www.ssc.go.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복지로(www.bokjiro.go.kr), 사회보장정보원(www.ssis.or.kr) 등 공공기관 누리집 등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매년 안내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며, 국민이 더욱 쉽게 이용하고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발간 외에도 다양한 전달 방식을 활용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부터 아동이나 노인 등 대상 또는 위기상황별 정책 대상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책자 활용법을 안내하고, 보건복지부 공식 사회관계망(SNS)에 맞춤형 정책을 소개하고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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