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과 협력해 특별한 도서 2,000권 배포예정

ⓒ하트-하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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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택트(비대면)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특별한 도서는 실물에 가까운 재료를 책 위에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도서로 점자, QR코드를 삽입해 시각장애인이 책을 만지고 느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아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각장애아동에 대한 관심과 정서적 거리감을 좁혀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제작된 특별한 도서 2,000권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서 전국 시각장애학교, 전국 점자도서관과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돼 시각장애아동의 개별 학습교재와 독서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특별한 도서는 일반도서에 비해 제작비용과 시간이 4배에 달해 전체 도서 대비 제작이 미비한 수준이다.”며 “언택트(비대면)형태의 나눔캠페인으로 많은 기업과 단체의 참여를 통해 정보접근성이 취약한 시각장애아동의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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