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지부와 대구시사회서비스원 희망원 소속 3개 마을 업무협약
지역사회 중심 네트워크 구축 통한 대구형 중증 장애인 탈시설과 자립 지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지부는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서 개최된 협약식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지부는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서 개최된 협약식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지부는 대구시사회서비스원 희망원 소속 3개 마을과 지난 3일 2시 ‘대구시사회서비스원 희망원 거주 장애인 탈시설 지원 및 직업재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 희망마을 자립생활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대구광역시지부 최면칠 지부장, 희망마을 권류춘 원장, 아름마을 이해숙 원장, 보석마을 임은자 원장 등 협약체결기관 대표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에 발맞춰 대구지역 시설 거주 장애인의 직업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직업재활서비스 제공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종합적 직업재활서비스 의뢰 및 연계 ▲직업교육 및 직업인식 개선 등의 교육지원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지부, 대구시사회서비스원 희망원, 대구지역 직업재활협의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탈시설 희망 장애인과 탈시설 준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직업교육, 직업재활서비스, 자립지원프로그램 등을 연계·제공한다.

최면칠 지부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탈시설 지원 체계 구축으로 장애인 개개인의 신체적·사회적·직업적 장단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지원 계획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지역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류춘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탈시설·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의 직업능력을 평가하고 재활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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