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재활용품 기부로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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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디딤도리 봉사단은 8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이하 굿윌스토어)에 재활용품 1만7,000여 점을 전달했다.

공단 전 임직원이 참여한 재활용품 기부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전달된 물품은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어느 해보다 크다.

올해도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약 1만7,000여 점의 물품이 수집됐고,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을 거쳐 최종적으로 상품화가 완료되면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굿윌스토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품 기부는 자원의 순환뿐 만 아니라 국가적 재난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의 순환.”이라며 “현재 공단은 장애인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장애인고용 안정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디딤도리 봉사단은 중증 장애인 문화체험 지원,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제작 등의 활동과 더불어, 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장의 생산품을 구매하는 착한소비 지원활동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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