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건강증진 기대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부산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이 공모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서 지자체의 지역 맞춤형 모델을 공모 선정해 1개소 당 3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문체부로부터 공모 선정된 ‘부산반다비체육센터’는 2020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추진돼 2022년 7월 완공예정으로, 해운대구에 위치한 장애인형체육시설인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내 야외 풋살장 부지에 지상 3층 증축(연면적 2,740.5㎡)으로 들어서게 된다.

주요시설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컬링연습장, 다목적 소체육관 등이며 총사업비는 59억6,400만 원으로 국비 30억 원, 시비 29억6,4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체육센터에는 영남권 내 최초로 컬링연습장이 도입되며,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통해 장애유형별 체력검사를 수행하고 개인별 장애특성에 맞는 운동지침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가능토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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