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0곳의 캠퍼스 총 62점 제작… 각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이용 가능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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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일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지원으로 제작한 ‘캠퍼스 보행안내 촉각지도’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캠퍼스 보행안내 촉각지도는 지난 3월 각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제작했으며, 대학 10곳(가톨릭대·국민대·단국대·명지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신촌·연세대국제·총신대·한국예술종합학교)의 캠퍼스 총 62점 제작을 완료했다. 완성된 촉각지도는 각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제작된 촉각지도는 시각장애학생들이 대학 캠퍼스를 자유롭게 보행하며 캠퍼스 내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묵·점자 혼용으로 제작됐으며,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캠퍼스 촉각지도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뿐만 아니라, 캠퍼스투어를 희망하는 많은 시각장애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며 “캠퍼스 보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 또는 기획홍보팀(02-880-086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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