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250부 발행… 총 60면에 복지·행정·생활정보 등 구성
“시각장애인 알 권리 증진 및 정보 불평등 해소 기대”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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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가 시각장애 주민들을 위한 점자 소식지를 발행하며, 시각장애인들의 알 권리 충족과 정보 접근성 확대, 주민들 간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점자 소식지는 복지 서비스와 교육, 행정소식은 물론, 관광여행지, 건강 정보 등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맞춤 정보들을 담아 총 60면으로 구성했다. 앞부분 40면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로, 뒷부분 20면은 묵자로 제작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제작된 점자 소식지는 연 4회 분기별로 250부씩 발행하며, 구독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민센터나 장애인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도서관 등에 비치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행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정책의 중심에 장애인이 있다.”며 “강동구에는 1,800여 명의 시각장애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점자 소식지 발행이 장애인이 겪는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장애인복지과(02-3425-5726)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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