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모니터링, 긴급생계비 및 긴급구호키트 전달 등 취약계층 지원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전국 사회복지관을 통해 긴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전국 사회복지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사회복지관들이 장기간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복지관들은 취약계층 가정에 도시락, 식료품 등을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함으로써 경로식당 미운영으로 인한 결식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외출하지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들과 장애인들의 심리적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위해 전화 상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지역 내 복지기관, 후원단체 등과의 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2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카카오, 신한금융그룹, KDB나눔재단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약 53억 원의 지원금과 물품을 전국 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원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 취약계층 1만2,579가정에 긴급생계비(온누리상품권)를 지원하고, 2만2,840가정에는 식료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했다.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관에는 방역복,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관련 위생용품을 지원해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남국희 회장은 “전국 사회복지관은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 최전방에서 앞장서고 있다.”며 “함께 해준 기업과 단체에 감사하며, 앞으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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