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권 부모교육 기관 2곳 선정… 6월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경기발달센터)는 도내 성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0년 성인권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9월에 발표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 따라 시작됐으며,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에 맞춰 양육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인기 자녀의 자립을 지원한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국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성(性)과 관련된 문제를 겪었거나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보호자를 대상으로 성인권 교육을 제공한다.

경기발달센터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성인권 부모교육 수행기관으로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두 곳을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수행기관은 이번달부터 성인권 부모교육지원사업에 착수한다. 기존의 정보전달 방식의 강의형이 아닌 소통과 공감을 기반에 둔 참여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발달센터 서재경 센터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올바른 성인권 이해를 위해 체계화된 성인권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 기대된다.”며 “올해에도 지역적 특성과 수요자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다가서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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