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총 2,542명 참가… 코로나19로 개·폐회식 등 부대행사 생략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4일~2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각각 개최된다.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의 고용촉진과 안정된 직업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며, 정규직종(가구제작 등 19개 직종 1,410명)과 시범직종(건축제도CAD 등 7개 직종 727명), 레저직종(그림 등 3개 직종 405명) 총 29개 직종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총 2,54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 등 부대행사를 생략한 기능경기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가자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참가자 간 안전 거리확보 등 대회운영 방역지침에 따라 개최된다.

특히 기존 개·폐회식에 소요됐던 예산을 안전관리 요원 확충, 방역물품 구매 및 경기장 소독 등 방역예산으로 대폭 변경해 집행한다.

또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대회경기장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를 방문해 안전하게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방역 점검 등을 실시하고 대회 참가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정규직종: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 ▲시범·레저직종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이 수여되며, 해당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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