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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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를 꿈꾸는 시각·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로 특별한 마스터클래스를 선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뷰티플마인드는 ‘첼리스트 임희영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스터클래스’ 및 후원기념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명인, 대가, 거장이 직접 지도하는 공개 수업으로, 음악분야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을 말한다.

이날 재능기부에 동참한 임희영 교수는 동양인 최초로 로테르담 필하모닉 첼로 수석을 역임한 재원이다. 새 앨범 ‘러시안 첼로 소나타’와 첼로 지상레슨북 본인 수익금 전액을 뷰티플마인드를 통해 장애아동과 청소년 예비 예술인의 음악교육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의 시각·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레슨, 연주 노하우, 질의응답 등 다채로운 시간들로 채워졌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뮤직아카데미 학생들이 세계적인 음악가에게 레슨을 받고 음악 연주소리를 가까이서 직접 듣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교육이 된다.”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임희영 첼리스트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뷰티플마인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다. 2008년부터 뮤직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장애·비장애 저소득층 중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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