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사랑의보일러나눔이 지난 24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및 에너지 복지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와 에어컨을 지원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 환경개선 및 기술지원을 토대로 모든 국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 내 전문 기술이 필요한 에너지 관련 자원봉사활동 일감 개발 ▲사전 점검을 통한 안전망 확충 ▲지역자원봉사센터 활동가 의견을 적극 수렴 등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발굴·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녕캠페인의 일환인 ‘2020 안녕한 냉난방 드림’ 사업의 공동 추진을 통해, 에너지 빈곤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과 보일러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했던 산불의 피해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강원도 피해 지역을 1차적으로 점검·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가 에너지 빈곤 취약계층을 단순히 돕는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변화, 녹색에너지 보급을 통한 환경 보전, 복지 확대 등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보일러나눔은 지난 2010년 창단을 시작으로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보일러 무상점검 1만3,000가구, 저소득 아동 장학금 전달, 겨울철 김장 기부 나눔 등 다양한 자원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