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등 실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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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장애인고용 정책의 과학적 기반 수립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장애인고용 통계조사 4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등 총 4종으로 진행되며, 장애인고용 정책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취업, 실업 등 장애인고용 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매년 경제활동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로 이번달~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매년마다 동일한 대상의 추적조사를 통해 장애인 경제활동과 관련된 동태적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조사대상은 2016년에 구축된 2차 웨이브 패널대상자 4,577명이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실태 및 정책수요를 파악하는 조사로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 첫 실시되는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정책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의 취업, 실업, 그리고 삶 전반에 대해 그 실태를 파악해 고용정책에 반영하고자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다음달~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장애인 고용통계 4종의 결과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누리집(www.kead.or.kr)과 고용개발원 누리집(edi.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용개발원은 이들 통계조사를 통해 생산된 데이터를 장애인고용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한 우수논문들을 발표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제1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이밖에도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데이터 가공·분석방법을 알려주는 데이터 설명회를 다음달 중 개최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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