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기관에 배분사업 참여기회 확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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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달 30일 ‘2020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기관 42곳에 총 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소규모 복지기관이 정부·지자체 위탁 복지기관 등 타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있는 점을 반영해, 소규모 복지기관만을 위한 별도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배분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의 대상은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시설 및 단체 중 30인 미만의 생활시설 ▲상시 근로자가 10명을 넘지 않는 이용시설 ▲정부의 연간 경상보조금을 4억 원 이하로 받는 시설 및 단체이다.

이에 지난 4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169개 기관·시설의 신청을 접수 받아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서울시 내 소규모 복지기관 42개소를 최종 선발했으며 프로그램 사업비, 시설 개·보수 및 장비구입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까리따스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박종숙 관장은 “이번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소규모 복지기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사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소규모 시설의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관의 재정과 인프라 부족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회복지기관이 다양한 배분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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