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언택트 산업 장애인 인재 육성 등 시민 연구결과 발표
서울연구원, 언택트 산업 장애인 인재 육성 등 시민 연구결과 발표
  • 정두리 기자
  • 승인 2020.07.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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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오후 2시 ‘작은연구 좋은서울’ 결과발표회… 유튜브 실시간 중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연구한 ‘작은연구 좋은서울’ 11개 연구사업 발표

서울연구원은 오는 2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지원한 ‘작은연구 좋은서울’ 지원사업 결과발표회를 진행한다.

작은연구 좋은서울은 지난 2012년부터 시민에게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시민 연구자들과 서울연구원의 해당 분야 연구진이 함께 논의하고 수행한 작지만 의미 있는 11개 연구사업(과제 8개, 모임 3개)의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특히 자유주제 연구과제에서는 서울시 거주 장애인 청년에게 필요한 노동정책 연구, 재난 상황에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2000년대 핫플레이스였던 신촌의 변화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서울시 거주 장애청년의 노동에 대한 주관적 인식 연구는,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장애인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면담과 전자우편 질문을 통해 받은 진술문을 ‘Q방법론’(가치나 태도, 신념 등 주관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장애로 인한 구조적 차별과 배제를 탈피할 수 있는 언택트 산업 분야의 장애인 인재 육성, 통근 및 커뮤니케이션 등 무형의 행위까지 노동 환경의 범주에 포괄할 필요, 최중증 장애청년의 사회출발자금 및 기본소득 지급 방안 모색, 중증장애인이 참여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등을 제안한다.

또한 장애물이 없는 도시 안전취약계층의 대피로 및 대피소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제안도 나온다.

‘휠체어 타신 분들은 거의 대피를 못했어요. 아파트에 불이 나면 비상계단을 이용하라고 하잖아요(장애인 인권활동가)’라는 이야기를 통해, 난곡동을 포함한 주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의 실태를 조사한 뒤, 안전 관련 공공 온라인 플랫폼에 재난 약자 필요 비품 비치 여부, 경사로나 점자블록 설치 여부 등을 표시해야 한다는 정책을 제안한다.

더불어 기획 주제인 ‘갈등 없는 서울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퍼스널모빌리티(PM) 이용 증가에 따른 갈등 해소 방안과, 양육 당사자가 만드는 갈등 없는 아이 키우기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이날 발표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되 다수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서울연구원 유튜브,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통해 누구나 발표 현장을 함께 할 수 있다.

서울연구원 서왕진 원장은 “서울 시민이 직접 경험한 생활 이슈를 조사하고 연구해 찾아낸 정책 대안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소중한 연구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작은연구 좋은서울 발표회를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함께 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관심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