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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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지난 7일 대보그룹으로부터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수익금을 후원받아 일상복귀 의지가 강한 척수장애인에게 ‘사랑의 휠체어’를 지원하고 나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그린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과 안전을 위해 취소됐지만,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은 ‘자선행사 정신은 중단될 수 없다’며 올해도 후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병원에서 정보제공과 동료상담이 차단된 척수손상환자들에게 척수장애 길라잡이인 ‘척수장애, 아는 만큼 행복한 삶’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해당 도서는 희망하는 척수손상환자에게 온라인 신청(forms.gle/o81QtaqnAaxXXaLt5))을 받아 발송될 예정이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린콘서트 개최가 취소됐으나, 척수장애인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대보그룹 서원밸리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중도·중증·중복장애의 척수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은 척수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척수장애인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국회의장으로부터 공로장을 받은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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