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행정안전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근로 장애인 감염 ZERO 직무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공고일 현재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복지카드 소지 장애인 50명에게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는 부산시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23개소에 배치돼 작업장 소독, 근로 장애인(중증) 식사 지도 등 위생환경 조성과 중증 장애인 생산활동 직무보조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일 4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급여는 시간당 8,590원(최저임금)의 수준으로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참여자 모집은 15일~오는 24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

희망자가 많을 경우에는 저소득층, 취업취약 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 폐업 등을 경험한 자를 우선으로 하는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장애인은 사전 직무교육 후 직업재활시설에 배치돼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bjscd2017@daum.net)으로 송부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후에는 직무 배치를 위해 별도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사전 상담 후 접수가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051-465-1942)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사업 참여자를 장애인일자리정보망(busanjob4u.net) 내 구직희망자로 관리,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다른 일자리 취업을 알선하고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신제호 복지건강국장은 “당해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추진에 의지를 보였다.
 
한편, 부산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애인 재정일자리 사업,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장애청년인턴 및 현장매니저 지원사업, 부산 지역호텔과의 협약을 통한 장애인 호텔리어 양성, 장애인 게임물 모니터링단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해 올해 장애인일자리 4,300개를 창출하고, 취업 장애인의 지속적인 고용 유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