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개최
피아졸라의 ‘망각’, 슈베르트의 ‘송어’ 등 연주

장애·비장애 통합예술단체 앙상블 조이너스(Joy in Us). ⓒ앙상블리안
장애·비장애 통합예술단체 앙상블 조이너스(Joy in Us). ⓒ앙상블리안

장애청년 예술인과 비장애청년 예술인이 함께 화합하는 ‘앙상블 조이너스(Joy in Us)’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연다.

음악문화기업 앙상블리안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장애의 벽을 뛰어넘은 예술청년들의 화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창단한 앙상블 조이너스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상헌, 지적장애 첼리스트 김어령, 비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강아연, 이주미, 플루티스트 윤승호, 피아니스트 심은별까지 총 6명의 젊은 음악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주 단체다.

창단 이래 지금까지 서울 다원학교, 건국대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등에서 관객을 만나온 조이너스는 정통 클래식뿐만 아닌 세미 클래식과 편안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창단 1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조이너스는 음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신선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서울시와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지적장애 첼리스트 김어령과 함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 사업인 ‘김어령과 조이너스의 달달한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앙상블리안 심은별 대표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강연,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한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망각’을 시작으로 ‘재클린의 눈물’, ‘송어’, ‘몰다우’와 같은 친숙한 곡이 연주된다. 해설에는 성악가 김선영 씨가 함께한다.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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