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대전특수교육원 설립… “장애학생의 밝은 미래 위한 역할 다할 것”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다음달 대전시 동구 홍도동에 위치한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확대 승격해 ‘대전특수교육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전특수교육원은 지난 6월 대전광역시의회에서 대전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다음달 1일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아홉 번째 직속기관으로 승격하게 된다.

시설은 ▲직업실습실 ▲자립생활실 ▲여가문화실 ▲운동실 ▲학교기업 카페 등 총 15실, 지상 3층의 본동과 부속동 등 연면적 1,560㎡ 규모로 조성되며, 2018년 수선 공사 및 기자재 구입 등 약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주요 업무는 △장애학생 조기발견 및 상담·진단평가 △통합교육 및 순회교육 지원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 △진로·직업 및 전환교육 등이며, 특수교육 연구, 장학자료 개발 기능을 확대 개편한다.

또한 통합학급 교사와 비장애학생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특수교원 및 보조인력 연수를 운영하며, 기획연구과 등 3과에 원장 1명을 포함한 총 29명이 근무하게 된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동행하고, 장애학생의 밝은 미래와 꿈을 함께 이루어가는 데 대전특수교육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자립과 사회 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