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첫 경기 시작

ⓒ서울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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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팀(이하 서울시청팀)이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서울시청팀은 지난해 12월 2019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최종 3차전까지는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리그 5연패를 저지했었다.

서울시청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리그 2연패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왔다.

선수단 8명 중 7명이 현역 국가대표로 구성된 서울시청팀은 지난해 리그 챔피언전 득점왕 조승현 선수와 국가대표 주전가드 오동석 선수 등 주축 멤버들이 건재하며 리그 2연패를 향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서울시청팀 임찬규 단장은 “코로나19로 단체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 개개인이 홈트레이닝 등을 통해 기량을 꾸준히 끌어 올려 왔다.”며 “부상 없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지난해와 같이 이번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출범한 이후 6회째를 맞는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막식 행사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는다.

오는 12월 6일까지 서울, 춘천, 수원, 제주, 경북 등 5개 팀의 연고지를 돌며 지역별 순회 형식으로 10경기씩 3라운드 정규리그 총 30경기를 치른 후 12월 11일~13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 2위팀이 올해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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