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꾸러미 제공, 학교별 특색 활동… 방역 준수한 1:1 또는 1:2 학교·가정 대면교육 병행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소재 유·초·중·고·특수학교가 다음달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와 수도권지역 교육감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감염증의 추가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수도권 지역 전체에 대해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장애학생 위한 지원 방안 마련

특수학교의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조치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학사운영 방안을 결정하도록 한다.

전면 원격수업 전환 시, 원격수업이 어려운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학습꾸러미 제공, 학교(급)별 특색 활동, 방역수칙을 준수한 1:1 또는 1:2 학교·가정 대면교육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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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격수업 기간 중 장애학생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급별 특성에 맞게 장애학생 돌봄을 제공하고,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통해 돌봄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수학교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유·초등학교는 돌봄 지원인력 확대를 통한 돌봄 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원인력은 특수교육 보조인력·돌봄전담강사 추가 채용·방과후강사·시간제 강사 등을 활용한다. 중·고등학교는 보건복지부 연계를 통한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서비스’와 ‘장애인 활동지원’을 제공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지역 학교에 대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도권지역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했으며, 1학기 전면 원격수업 기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 기간 중 방역·돌봄·학습 등 3대 교육안전망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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