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1일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포스코A&C와 장애인선수 고용 협약 및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포스코A&C 박철훈 사장과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과 장애인선수(6명/론볼 3명, 탁구 3명) 등 최소인원만이 참석하고 방역대비를 완비한 상태로 진행됐다.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인천지역 대표 선수들로서 이번 고용계약으로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보장받는 결실을 보게 됐다.

포스코A&C는 1970년 설립된 50년 전통의 종합건축서비스 회사로, 건설사업관리 전문으로 출발해 건축설계와 모듈러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A&C 박철훈 사장은 “장애라는 어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고용협약과 더불어 우수한 선수들을 우리 회사의 식구로 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고용협약 체결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포스코A&C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그룹 경영이념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어수선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인천장애인선수들을 위해 고용 체결을 진행해주신 포스코A&C 박철훈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공직기관과 민간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선수를 고용하신 만큼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포스코A&C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선수/지도자 취업연계 및 관리·운영 사업’은 지난해 7월 인천광역시 체육진흥조례 개정 공포 이후 관내 시 출자·출연 기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포스코A&C 장애인선수 고용협약 및 근로계약 체결까지 6개 기업에 8개 종목 총 37명(중증 36명, 경증 1명)의 선수를 연계채용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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