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과 자립생활 필요성 등 담아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은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장애인시설에서 나와 지역에서 살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구지역 장애인 탈시설 증언 구술기록집(이하 기록집) ‘삶, 그 발걸음을 남기다’를 발간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구술기록집은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본래의 취지에 맞는 사회복지의 날이 되고자 장애인 당사자의 언어로 적어낸 책이다.

구술기록집 발간을 위해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직접 구술기록에 관한 교육과 탈시설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언어로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수많은 경험들을 기록했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가 말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탈시설 정책과 자립생활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알려내고자 한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명애 상임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서 집단수용시설의 전염성과 위험성이 드러났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회로의 전환 정책인 탈시설과 자립생활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

발간된 구술기록집은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누리집(bit.ly/35dFOn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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