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유튜브 생중계… 교육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시상
9월 11일까지 푸르덴셜타워 로비에 수상작 40편 전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22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언택트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전국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나눔 리더로 성장하도록 격려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712건의 응모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중앙예비심사, 지역심사, 중앙 면접심사 등 총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장관상 8건, 금상 2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144건 등 총 224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진행됐으며, 수상자 중 장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 40개 팀이 시상식에 참석한 가운데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교육부 장관상에는 ▲김동연(경기 용인외대부고, 18), 송다연(대전 유성중, 15),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박지현(서울 선화예술고, 17), 정가영(경기 고양국제고, 18), 여성가족부 장관상에는 ▲동아리 ‘초록리더창작소’(이선표 외 19명), 김민지(경북 성의여중, 13),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백준상(전남 정남진산업고, 18), 임채연(인천 인천사리울중, 15), 금상에는 ▲과학봉사동아리 ‘SCV’(진유영 군 외 10명), 박현빈(울산 울산경의고, 18) 등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달리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질 높은 우수 사례가 다수 모집됐다는 평가다.

특히 동아리 ‘초록리더창작소’는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직접 제작한 천마스크 1,500개를 지역 취약계층에 배포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동연(경기 용인외대부고, 18) 학생은 국내 난민 이주민들을 위해 공적 마스크 구매와 사용법, 코로나19 검사 방법,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 누리집 등을 번역하고 온·오프라인 기부 모금 캠페인을 통해 난민이주가정에 마스크 600여 장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한 사례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나눈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선행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리더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수상작 40여 편은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로비에 오는 1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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