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말까지 15여 명 이상 발달장애인 고용 목표

ⓒ함께웃는재단
ⓒ함께웃는재단

(주)서플러스글로벌이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8일 서플러스글로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 오산의 서플러스글로벌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약 6만8,000㎡(약 2만1,000평) 규모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로서의 집적효과 이외에도 발달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공헌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 장애인을 간접 고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이미지 상승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장애인고용 모델제도다.

그동안 서플러스글로벌은 발달장애인의 가족을 치유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2년 ‘함께웃는재단’을 설립하고 오티즘 엑스포 개최 등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발달장애인에게 직장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그 가족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클러스터에서 북카페, 카페테리아, 복지형 편의점 등의 운영과 청소 등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 장애인 고용공단의 지원은 지속가능한 발달장애인의 일터를 만드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서플러스글로벌은 올 하반기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내년 연말까지 약 15명의 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클러스터 입주사들과 함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