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소중함과 귀 건강의 중요성 알려”… 슬로건 공모 이벤트 시상식도 열려

ⓒ사랑의 달팽이

사랑의달팽이는 ‘귀의 날’인 지난 9일 19시 9분에 유튜버 송사비의 진행으로 제54회 귀의 날 기념행사를 유튜브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올해 54회를 맞이하는 귀의 날은 귀의 모양과 비슷한 숫자인 ‘9’를 연속 선택해 귀 건강을 환기시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기념행사는 대중들에게 일상생활 속 소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 시작 시간을 숫자 9가 들어간 19시 9분에 진행됐다. 유튜버 송사비와 함께 귀의 날의 소개와 더불어 강연과 토크쇼, 공연, 슬로건 공모 이벤트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더불어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목적으로 지난달 21일~지난 6일까지 사랑의달팽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 됐다.

공모기간 동안 총 1,328개의 슬로건이 접수 됐으며, 접수된 슬로건을 대상으로 참여단체의 심사를 거친 가운데 용환규 씨가 응모한 ‘세상과 이어주는 이어(ear)데이’ 슬로건이 1등을 수상했다.

이번 귀의날 기념행사는 사랑의달팽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메델코리아와 코클리어코리아에서 후원했다. 또한 대한청각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한국난청인교육협회에서 협력으로 뜻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제적으로 본 청각장애인의 인권’을 주제로 강연을 한 사랑의달팽이 오준 부회장은 “청각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UN장애인권리협약에 나온 대로 사회의 모든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 사랑의 달팽이는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소통의 장벽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게 된 청각장애인을 위해 입이 보이는 마스크 ‘립뷰(Lip View)마스크 후원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립뷰마스크 후원 참여는 사랑의달팽이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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