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8억 원 규모…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 전할 것”

ⓒ오텍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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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이 KLPGA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개최를 확정졌다고 14일 밝혔다.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실에서 진행된 업무 조인식에는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 KLPGT 강춘자 대표이사, 세종 필드 골프클럽 정용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텍그룹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대회는 대회 상금 총 8억 원 규모로 세종 필드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며, 다음달 8일~11일까지 총 4일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철저한 방역으로 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며 “이 대회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가 높은 위상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텍그룹은 지난 7년간 KLPGA 신예들이 참가하는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대회는 총 84명의 신예여성골퍼를 배출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등용문이자,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KLPGA투어에서 통산 29번의 우승을 거뒀으며, 특히 지난해 총 10승이라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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