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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만 60세 이상 치매 경도인지장애 노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AI돌봄로봇을 지원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작동되는 AI돌봄로봇 ‘효돌이·효순이’는 치매·우울증 예방을 위한 ▲식사·약복용·체조 알람 등의 건강생활관리 ▲움직임 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활기찬 안부인사·노래·말벗 등의 정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와 교감하는 AI돌봄로봇은 부착된 센서를 통해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으면, 사람처럼 말을 하거나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남양주시 백종숙 치매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밖을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점차 사람 간의 대화할 일이 없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효돌이와 효순이는 독거노인들에게 말동무가 돼 행복감과 포근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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