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차량 차적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한 번에 처리

제주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에 대해 차적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관리 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운영 중에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담당직원 2명이 월 평균 900여 건의 위반신고에 대해 모든 업무를 수작업으로 함으로써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단속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고지 지연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를 반영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차정보관리시스템 ▲세외수입정보시스템 ▲대량정보유통시스템 ▲e 그린우편 등 관련기관의 정보시스템과 연계, 신고·단속되는 위반차량의 소유주 확인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처리 시간이 30%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단속, 홍보로 장애인 편의 증진 등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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