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빛나는 하모니” 피아노 듀오 ‘새벽별’ 두 번째 콘서트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하모니” 피아노 듀오 ‘새벽별’ 두 번째 콘서트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0.09.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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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상헌, 피아니스트 심은별과 감동의 앙상블 이뤄
9월 24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 개최

피아니스트 김상헌과 심은별로 이뤄진 듀오 ‘새벽별’의 두 번째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에 나선 피아니스트 김상헌은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대 음대에 합격하고,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영산양재홀 영아티스트 독주회를 시작으로 박창수 하우스콘서트 전국 순회공연, 원먼스 페스티벌, 류현진 자선 디너파티 초청 연주 아트위캔 정기 연주회 등에 서며 전문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피아니스트 심은별은 건국대 음악교육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난파콩쿨 3위와 예진음악콩쿨 2위 등을 수상했으며, 브레멘 국립음대와 프랑크푸르트 음대,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각장애로 악보를 볼 수 없는 김상헌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심은별과 어렵게 점자 악보를 구해 오로지 소리로만 앙상블을 이뤄냈다.

콘서트 1부에서는 ▲M. Ravel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 I. Tchaikovsky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R. Bennett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모음곡’ △D. Milhaud의 ‘스카라무슈’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툴뮤직은 “두 연주자가 로맨틱한 선율과 감정이 담긴 음악으로 관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며 “두 눈을 감고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특별한 무대가,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