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노출된 노인일자리사업, 하루 평균 안전사고 4건 발생
위험에 노출된 노인일자리사업, 하루 평균 안전사고 4건 발생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0.09.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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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안전사고 1,453건으로, 2017년 315건에 비해 약 5배↑
이종성 의원 “건강과 안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노인일자리사업에서 하루 평균 약 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사고 또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315건에서 2018년 964건, 2019년 1,453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017년에 비해 약 5배나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약 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2020년 8월, 연도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안전사고 발생 현황. ⓒ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17년~2020년 8월, 연도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안전사고 발생 현황. ⓒ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17년~지난해 8월까지 발생한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골절이 52.1%인 1,7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혈관질환 등 기타 502건(15.2%), 타박상 390건(11.9%), 염좌 234건(7.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과 관련해 총 1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중 교통사고가 67%인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혈관질환(3건), 낙상(1건)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익활동, 재능나눔활동, 시장형(공동작업형) 도급계약에 대해서는 상해보험이 의무가입 되고 있어 86.6%인 2,854건이 상해보험으로 처리됐으며, 13.4%인 441건은 산재처리 됐다. 상해 승인된 2,854건 중 12건은 사망사고로 각각 1억5,000만 원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시간 확대와 안전자료 제작·보급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