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안전예술단 창단 등 장애인 고용촉진 ‘협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는 25일 ‘전기안전 분야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기획재정부에서 마련한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한 ‘장애인고용 종합컨설팅(이하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전기안전 전문 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장애인이 근무할 직무 발굴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공단의 컨설팅을 통해 장애인력 채용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현장 캠페인(체험뮤지컬) 형태로 운영되던 전기안전교육을 확장, 발달장애인 배우로 구성된 ‘(가칭)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이달 훈련생 모집을 시작으로 맞춤훈련을 거쳐 오는 12월 창단 예정이다.

또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적합 직무 개발·맞춤형 채용 ▲적합 인력 양성 및 직무 체험교육 확대 ▲장애인 근로자 근무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강화 ▲장애인근로자 적응 지원 및 소통 확대 등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그간 장애인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기관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고용 창출과 유지에, 앞으로 공단이 보다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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