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참사랑의집에 시설 개선 후원금 3,800만 원 전달
노후화된 냉·난방기기 전면 교체해 쾌적한 주거생활 지원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울산지역 장애인시설 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 24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울산참사랑의집에서 시설 개선 후원금 총 3,8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7년 개원한 울산참사랑의집은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성인 지적장애인이 거주하는 시설로, 현재 총 57명의 장애인 당사자가 생활하고 있다.

다만, 최근 시설 냉·난방기기의 노후화로 고장이 빈번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현대중공업그룹은 해당 시설에 후원금을 전달, 노후화된 냉·난방기기를 교체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의 소외된 곳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참사랑의집 김병수 원장은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지적장애인들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데, 이번 후원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늘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서는 현대중공업그룹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 그룹 임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4월 지역 농어민을 돕기 위한 ‘농·수산물 구입 캠페인’을 시작으로 ‘1%나눔진지방’ 개소, 실버카(보행 보조기구) 기부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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