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26일 5일간 비대면 전시로 개최
다양한 장애미술인들의 작품 선보이며 긍정적인 평가 얻어
장애미술인의 축제의 장, 2020 장애인창작아트페어가 지난 22일~26일 5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4년 장애미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미술 발전을 위해 시작된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비대면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96여 명의 장애미술인 작가가 참여해 300점 이상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 이상봉 대회장은 “장애미술인이 주인공인 대회였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아트페어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에는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아트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현희 교수,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 김영빈 부회장, 아르브뤼코리아 김은정 이사장의 발제와 토론으로 장애인미술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 방두영 조직위원장은 “준비한 장애인아트페어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장애인미술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트페어는 장애미술인 전용온라인 스토어 ‘딥아트 갤러리’를 개설해 참가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중 전시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옮긴 ‘e부스’를 공식 누리집에 개장해, 누구나 쉽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 누리집(www.aaf2020.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