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나 음성변환용 QR코드 표시된 포장지 개발… 투명마스크 시험생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개발 지원 예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개발 지원 예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신제품이 개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시각장애인이 마스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마스크 생산업체와 함께 점자나 음성변환용 QR코드가 표시된 포장지를 개발 중이며, 다음달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3개 제조업체에서 점자나 QR코드가 표시된 포장지 시생산 중이다.

이와 함께, 입 모양을 보며 의사소통해야 하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의약외품 수어용 투명마스크(일명 립뷰(lip view) 마스크) 개발을 위한 시험생산 및 성능 검토도 진행 중에 있다.

수어용 투명마스크가 의약외품 마스크로 허가신청 될 경우 신속하게 허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1개 제조사에서 시험 생산 및 성능 등 확인 추진 중이다.

또한 전국 대형마트 30개 지점의 마스크 판매대에 이동식 모니터를 설치해 마스크 구매요령,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등 동영상 및 음성서비스 등을 지난 26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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