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공영주차장 93면 시범 운영… ‘더강남’ 앱 통해 실시간 빈 자리 확인 가능

ⓒ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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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언택트 장애인주차구역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93면을 시작으로 시범 단속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기술과 행정정보망을 연계해 비장애인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음성안내로 계도하는 것으로, 강남구청 주차장을 포함 강남구보건소 등 일부 공영주차장 93면에 우선 설치됐다.

또 애플리케이션 ‘더강남’을 통해 비어있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속원들에게 사진촬영 및 전송까지 가능해 불법주정차 예방에 효과적이다.

강남구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불법주정차 감소효과가 뚜렷할 경우 민간주차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구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주차구역을 상시 확보해 장애인 운전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불법주정차 사전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선제적인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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