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대회 대비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력향상 기대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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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 사무처에서 장덕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병원장, 양 기관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장덕한방병원은 양방과 한방 모두 진료가 가능한 의료시스템과 18년간 비수술로 치료해 온 병원으로 장애인체육 선수의 재활치료를 통해 경기력향상에도 기여해왔다.

지난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대회 휠체어육상 400m(T53) 금메달리스트 문정훈 선수는 이후 역도로 종목을 변경했고, 2014년 12월 장덕한방병원 내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재활 및 치료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왔다. 그 결과 지난 제35회(2015년)와 제37회(201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도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덕한방병원의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선수 우선 진료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스포츠의학 실무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장애인선수들이 보다 효과적인 재활 및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협약식에서 “장덕한방병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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