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청년 30명으로 구성… 코로나19로 온라인 발대식 개최
장애등급제 2단계 폐지 모니터링, 포스트 코로나 관련 정책 방향 제언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정책 청년 모니터링단’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개발원 최경숙 원장 및 관계자와 모니터링 단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정책 청년 모니터링단 임명장 수여와 활동 내용 안내 및 교육 등이 이뤄졌다.

장애인정책 청년 모니터링단은 시각·청각·지체·자폐성·신장장애 등 10명의 장애 청년 등 총 30명으로 구성했다.

모니터링단은 대학생, 대학원생 장애 당사자 및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이 참여한다.

활동기간은 이번달~다음달까지로, 모니터링단은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및 장애등급제 2단계 폐지 관련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장애인 정책 방향 등 정책 관련 제언 활동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

최경숙 원장은 “이번 모니터링단을 계기로 장애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생각하는 문제와 고민에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정책 청년 모니터링단은 개발원에서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국민 참여 모니터링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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