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팟캐스트 등 활발한 활동 펼치는 장애청년 4인방 모습 담아
10월 13일 복지TV 방영 예정

바야흐로 1인 방송의 시대,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특정 이슈나 전문적인 견해를 제시하는 것에서부터 개인의 관심사 등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를 통해 인종, 종교, 성별 등 이분법적 구분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누구나 자유롭고 동등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계층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하고 온라인 소통의 장에서는 장애는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 것.

이러한 시대 속,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맞서 당당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장애청년 4인방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랜선 청춘, 희망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세 번째 장애인 아고라는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사전녹화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굴러라 구르님(김지우)’ ▲수어로 노래하는 ‘DEAFMOON(최형문)’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사이사이' 진행자 한혜경 ▲각계각층 전문가를 인터뷰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팟캐스트 ‘당장만나’ 진행자 최홍윤 등 장애청년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들은 방송 콘텐츠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각자가 꿈꾸는 희망찬 미래 등 온라인에서 각자가 가진 재능을 펼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전했다.

장애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장애인 아고라는 오는 13일 오전 9시 복지TV 채널을 통해 방영 예정이다. 재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12시에 방영된다.

한편, 올해로 5년째 맞이하는 장애인 아고라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당사자들이 경험한 여러 불편사항을 사회에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토론이다.

지난해부터 장애계 이슈에 대한 당사자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 대중적 공감을 얻고자 복지TV 채널을 통해 방영 중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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