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15일 AW컨벤션센터에서 제41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전국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매년 10월 15일을 기념일로 선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한시련 최삼기 수석부회장은 “흰지팡이가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보조하는 보장구라는 의미만을 가진 것이 아닌, 시각장애인이라 꼬집어 말하지 않아도 인식시켜 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활동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중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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