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이용자 79명에게 비대면 전달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21일 3일간,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 맞춰 가정에서 장애인 스스로 활동 가능한 학습놀이 세트를 제작해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79명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한 슬기로운 혼놀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 및 교육기관 휴관 등으로 누적된 장애인과 보호자의 교육욕구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구성품은 테트리스, 단어낚시 2종이며, 장애정도별 상이한 수준을 고려해 여러 가지 난이도별 활동방법을 제공해 보호자의 도움 없이 장애당사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슬기로운 혼놀 프로젝트에 참여한 보호자는 “집에 있는 동안 자녀와 함께 유튜브나 TV시청을 주로 했었는데, 복지관에서 제공한 학습놀이 키트를 자녀와 함께함으로써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교육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휴관기간 동안 ▲치료사와 함께 재미UP 집콕생활, 한가위 손나눔 프로젝트 다담 등 자체 제작한 학습지와 놀이세트 전달 ▲후원물품 전달 ▲식사제공서비스 ▲간식제공서비스 ▲이불세탁서비스 ▲긴급돌봄서비스 ▲상담 ▲사례관리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해왔다.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윤창노 관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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