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연주팀, 총 240여 명의 발달장애인 참여
방송인 이수근, 레드벨벳, 제아 등 재능 기부 동참

ⓒ하트-하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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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은 지난 28일 제4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는 GMF는 국내 최초 클래식·실용음악 부문의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경연 축제다.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하모니를 통해 사회성과 음악적 재능을 키워가며, 위대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트-하트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온라인 시청자를 비롯해, 장애인식개선 교육 차원에서 전국의 중학교 청소년도 함께 관람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약 1만 명의 시청자가 함께했다.

현장에는 방송인 이수근이 사회자로 함께하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는 토크콘서트의 스페셜 게스트를 맡았다. 레드벨벳은 축하공연으로 참여하는 등 연예인들이 재능 기부도 이어졌다.

올해 대상 수상팀은 1,000만 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수상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비대면 형식의 다양한 연주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올해 4회 대회를 맞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만큼, 전국의 발달장애인 음악단체의 발전과 사회통합을 도모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의 위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 온·오프라인으로 통합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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